대기업들이 부동산 리츠로 진출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자

2024. 3. 9. 08:11정보나라/경제정보

대기업들이 최근에 특히나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부동산 리츠'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어보려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기업들이 리츠에 투자하는 동기, 그리고 이러한 결정이 불러올 수 있는 잠재적인 이점과 함께 우려되는 점들에 대해서도 함께 깊이 있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리츠(REITs)란 무엇일까요?

먼저, 리츠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기 전에는 리츠가 무엇인지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겠죠? 리츠(REITs)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의 약자로, 우리말로 '부동산 투자 신탁'이라고 불립니다. 이는 부동산에 직접 투자하는 전통적인 방식 대신에, 부동산을 운영하고 관리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공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투자를 하게 되면, 부동산 운영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들이 공유하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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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이 리츠에 진출하는 동기는 무엇일까?

최근에는 LG, GS, 신세계와 같은 국내 대표적인 대기업들이 리츠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들이 리츠에 투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기업들은 자신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량한 부동산 자산을 리츠에 편입함으로써 곧장 현금을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현금은 다시 다른 투자에 사용되며, 이는 대기업들에게 큰 이점으로 작용합니다.

 

 

 

대기업 리츠의 장점과 이로인한 투자자들의 이익

대기업들이 리츠에 진출하면서 투자자들에게도 장점이 생겼습니다. 투자자들은 소액으로도 인지도가 높은 우량한 대체투자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LG그룹이 운영하는 LG투자부동산에는 LG 트윈타워, LG전자 가산동 사옥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대기업의 우량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투자자들에게는 큰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대기업 리츠의 우려되는 점과 투자자들의 경계감

그러나 이러한 대기업 리츠 진출에는 우려되는 점들도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자신들의 비우량 자산을 리츠에 편입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SK리츠는 지난해 종로타워 편입으로 발생한 차환 목적으로 유상증자를 진행한 이후, 이를 이어 1조1000억원 규모의 SK하이닉스 수처리센터 편입을 발표했습니다. 이런 결정이 불러온 결과는 바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SK리츠가 SK그룹의 유동화 창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대기업 리츠가 비우량 자산을 편입하는 것은 투자에 있어서 큰 위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런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하며, 투자 결정을 내리기 전에는 리츠가 편입한 자산의 품질과 가치를 충분히 검토해야 합니다.

 

 

 

대기업 리츠의 주가 흐름은 어떠한가?

리츠의 성과를 보는 한 가지 방법은 주가 흐름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SK리츠와 롯데리츠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각각 -19.74%, -19.32%로 보입니다. 즉, 이들의 주가는 약간 하락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지난해 증시에 입성한 삼성FN리츠와 한화리츠의 주가는 상장일 대비 이날 기준 각각 4.02%, 11.75%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런 결과는 대기업 리츠에 투자하는 것이 무조건적으로 이익을 가져다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투자자들은 리츠에 투자할 때 이런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대기업들이 리츠에 진출하는 이유와 그로 인한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대기업들은 리츠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투자자들은 소액으로도 우량한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이점들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이 비우량 자산을 리츠에 편입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할 때는 이 점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