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 해킹? 이더리움 2조원 도난 사건

2025. 2. 22. 13:30이슈이슈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큰 해킹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해킹을 당해 약 15억 달러(한화 약 2조 1천억 원) 상당의 이더리움이 도난당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해킹으로 알려져 있으며, 북한의 해킹 그룹인 라자루스 그룹의 소행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사건 개요

■ 해킹 발생일 : 2025년 2월 21일(현지시간)
  도난 자산 : 약 401,347 ETH 및 다양한 이더리움 기반 토큰
  해킹 방식 : 바이비트의 다중 서명 콜드 월렛에서 핫 월렛으로의 정기적인 이체 과정에서 스마트 계약의 논리가 조작되어 해커가 콜드 월렛을 제어하게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자산이 미확인 주소로 전송되었습니다.

 


해킹의 배후

  북한 해킹 그룹 : 블록체인 분석 업체 아캄 인텔리전스는 이번 공격이 북한의 해킹 그룹인 라자루스 그룹에 의해 수행되었다는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이 그룹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대규모 암호화폐 해킹 사건에 연루된 바 있습니다.
  유사 사건 : 바이비트의 해킹은 지난해 인도 암호화폐 거래소 와지르X와 대출 프로토콜 라디언트 캐피털에 대한 공격과 유사하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이들 사건 모두 북한의 소행으로 의심되고 있습니다.

 


해킹의 영향

  시장 반응 : 이번 해킹 사건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투자자들은 대규모 해킹 사건에 대한 우려로 인해 시장에서 자산을 매도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바이비트의 자산 : 해킹 이전 바이비트는 약 162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도난당한 이더리움은 총자산의 약 9%에 해당합니다. 이는 바이비트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바이비트의 해킹 사건은 암호화폐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보안 대책과 규제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해킹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북한 해킹 그룹의 활동은 국제 사회에서도 큰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이러한 사건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에게도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의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중요한 경고로 작용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더욱 신중하게 자산을 관리하고, 거래소의 보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의 발전과 함께 보안 문제도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 사건은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하여 안전한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