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 낙찰을 위한 위장계열사의 벌떼입찰, 국토부가 경찰 수사 의뢰
공공택지 매각입찰에서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위장계열사들을 입찰에 참여시키는, 이른바 ‘벌떼입찰’이 의심되는 13개 업체를 국토교통부가 적발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 업체들은 사무실과 기술인 등 등록 요건 기준을 갖추지 않은 상태에서 운영되고 있었으며,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공공택지를 낙찰받으면 수백 억 원대의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벌떼입찰을 계속해왔다. 국토부는 향후 검찰이 수사 의뢰한 업체를 기소할 경우 계약을 해제하고 택지를 환수할 방침이며, 원희룡 장관은 “위반 의심 업체들에 대해서는 땅끝까지 쫓아가 공공택지 시장의 공정한 질서를 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벌떼입찰이란 무엇인가?] 벌떼입찰이란 공공택지 매각입찰에서 당첨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다수의 위장계열사들을 입찰에 참여..
2023.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