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상식] 전환사채 (CB), 신주인수권부사채 (BW) 차이점 알아보기, 투자시 주의점

2022. 12. 7. 10:07정보나라/경제정보

주식회사나 유한회사 같은 법인 회사들은 주주로부터 자본금을 모집하여 설립된다.

그리고 해당 주주는 자신이 소유한 지분만큼의 권리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개인이 기업 전체를 소유하기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일정 기간 동안만 특정 조건 하에 발행되는 전환사채 혹은 신주인수권부 사채라는 특수한 증권 상품이 존재한다.

 

 

이를 통해 일부 금액만을 출자함으로써도 신주를 취득할 수 있으며 보유기간동안 이자소득 및 주가 상승 시 시세차익 또한 누릴 수 있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실제로는 일반 회사채보다 훨씬 더 낮은 금리로 발행되며 발행사 측에서도 리스크 부담 없이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전환사채[ convertible bond / CW ]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사채를 말한다. 전환청구기간 내에 전환권을 행사함으로써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할 수 있다. 전환청구기간은 사채를 발행한 날로부터 상당한 거치기간을 두는 것이 통례다. 발행 후 즉시 전환권을 행사할 경우 주가가 급락해 일반 주주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이다.

전환권 행사 시 주식매입대금의 불입은 전환사채의 원금으로 하고 전환사채 자체는 소멸된다. 주가하락 등을 이유로 전환권을 행사하지 않는 경우에는 액면가액으로 상환된다. 발행자로서는 전환권을 주는 대신 보통사채에 비해 낮은 이율로 발행할 수 있어 금융비용부담이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또 주식으로의 전환이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주식발행에 의한 증자에 비해 배당부담의 급증을 피할 수 있다.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주식시장이 나쁠 땐 만기까지 채권으로 가지고 있어 ‘표면금리’만큼 상환받을 수 있는 반면 주가가 오를 땐 주식으로 바꿔 팔 수 있으므로 높은 시세차익을 올릴 수도 있다. 채권으로서의 안전성과 주식으로서의 고수익성을 함께 지니고 있다.

-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신주인수권부사채[ bond with subscription warrant  / BW]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일정액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warrant)가 붙은 채권이다. 전환사채(CB)와 다른 점은 전환사채가 전환에 의해 그 사채가 소멸되는 데 비해 신주인수권부사채는 인수권의 행사에 의해 인수권 부분만 소멸될 뿐 사채부분은 계속 효력을 갖는다는 점이다. 따라서 인수 권리를 행사할 때에는 신주의 대금은 따로 지불해야 한다.

신주인수권부사채의 가격은 전환사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높아지면 주가와의 연동성이 강해지고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낮아지면 채권으로서의 이율이 중시돼 형성된다. 한편 3일부터는 신주인수권만 따로 떼어 거래되는 신주인수권 시장이 별도로 형성된다. 만기보장, 수익률, 인수권 행사자격 등 발행조건이 대체로 전환사채의 경우와 같다.

- 출처 : 한경 경제용어사전

 

 

그러나 아직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는데 그것으로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채권자가 채무자에게서 돈을 빌려준 대가로 받는 증서이므로 반드시 원금 보장이 되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만기시 약속된 원리금을 받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표면금리와 만기보장수익률을 비교해봐야 한다.

 

전자는 액면금액에 대한 연간 이자율이고 후자는 만기에 받을 수 있는 수익률인데 둘 중 하나라도 높으면 좋은 편이다.

 

마지막으로 신용등급을 살펴봐야 한다. 보통 BBB- 이상이어야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