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이중가격제 도입 논란! 외국인에게 더 비싼 가격?

2024. 3. 7. 05:00이슈이슈

요즘 일본 여행이 뜨겁게 이슈가 되고 있죠? 왜냐하면 일본이 우리에게 '이중가격제'를 도입할지 논란이 일고 있거든요. 이 글에서는 이중가격제가 무엇인지, 왜 일본에서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중가격제란 무엇인가?

이중가격제는 같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팔 때, 결제자의 상황에 따라 가격을 달리하는 것을 말해요. 여기서 말하는 '상황'이란 바로 '국적'입니다. 즉, 일본인과 외국인이 같은 상품을 사도 가격이 다르다는 거죠. 일본인은 싸게, 외국인은 비싸게 팔려는 것이 이중가격제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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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가?

그럼 왜 일본에서 이런 논란이 일어나는 걸까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일본의 환율이 계속 떨어지면서 외국인들이 일본을 많이 찾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100엔에 1,000원 정도였던 환율이 최근 900원대로 떨어져 일본 여행이 더욱 저렴해졌죠. 이로 인해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19 사태 전 수준의 80%에 달하는 2,506만 명에 이르렀습니다.

 

둘째 이유는, 외국인 관광객의 증가로 인해 일본 내 물가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 주변에서는 물가가 더욱 치솟는 경향이 있어요. 지난해에만 소비자물가가 3.8% 오른 반면, 1인당 실질임금은 2.5%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인들은 물가 상승에 대해 불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중가격제 도입에 대한 반응은?

일본에서는 이미 이중가격제가 일부 도입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JR 그룹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판매하는 철도패스를 2만 9,650엔에서 5만 엔으로 인상했어요. 하지만, 이런 방식이 모든 곳에 적용된다면 외국인들이 일본 여행을 꺼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외국인 차별이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고,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죠.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 논란에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이 이중가격제를 도입하게 된다면, 여행 비용이 더욱 늘어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확정된 사항은 없으니, 앞으로의 동향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