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10. 15:39ㆍ일상일상
사무실에서 고구마 농사에 도전을 시작합니다
1. 화분 준비
냉동식품을 택배로 받고 남은 스티로폼 박스를 화분으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고구마 심기는 흙의 깊이가 어느정도 확보되어야 하는데 적당해 보였습니다.
2. 물구멍 만들기
물빠짐 구멍을 뚫었습니다. 물이 빠져나가지 않으면 썩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커터칼로 조심조심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송곳을 사용하는 것보다 편리했습니다.
3. 흙빠짐 방지
구멍으로 흙이 빠지지 않게 다이소에서 구매했던 화분바닥망사를 깔아 줍니다. 나중에 흙을 부었을때 움직이던데 다음에 또 하게 되면 클립 등으로 고정을 시키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4. 흙 채우기
역시 다이소에서 구매한 마사토와 흙입니다. 마사토는 1봉지를 부었고 흙은 5봉지 정도 사용했습니다. 고구마를 마트에서 사는 것이 휠씬 싸게 되었지만, 이런 재미를 느낄 수 없습니다.
5. 흙 다지기
마사토와 흙을 고르게 다져 줍니다. 너무 꽉꽉 누를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적당하게 하면 됩니다.
6. 고구마 등장
오늘의 주인공인 고구마입니다. 작은 고구마를 반쯤 물어 담궈 놓으면, 줄기가 나옵니다. 줄기를 자른 뒤에 일회용 커피컵에 물과 함께 넣어 두면 뿌리가 나옵니다. 물만 있어도 자라나는 엄청난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7. 고구마 심기
화분 가운데 적당히 구멍을 파고 고구마를 심었습니다. 혼자 쓰기에 넓어 보여서 부추씨와 바질씨도 조금씩 심어 보았습니다. 식물들의 쉐어하우스를 만들 계획입니다.
사무실의 빈공간에 화분을 옮겨 놓았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고구마는 6개월 정도 키워야 수확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지금이 3월이니 9월에 수확을 할 수 있습니다.
6개월 동안 정성들여 키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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