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소싸움 대회 폐지, 동물학대와 전통의 갈등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물보호와 민속문화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전북 정읍시가 27년간 열렸던 소싸움 대회를 폐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소싸움은 수소끼리 뿔 달린 머리를 맞대고 싸우다가 먼저 도망치는 소가 지는 경기로, 전국 11개 지자체에서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물보호단체는 소싸움이 초식동물인 소에 육식 보양식을 먹이고 억지로 혹독한 훈련과 싸움을 시키는 것 자체가 학대라고 주장하며 폐지를 요구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소싸움 주최 측은 소싸움이 합법적인 민속 경기로, 지역 경제와 민속놀이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정읍시가 소싸움 대회를 폐지하기로 한 것은 동물학대와 전통의 갈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정읍시의 결정 배경..
202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