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홀름 증후군이란? 관련 영화까지

2023. 2. 15. 16:35정보나라/기타정보

스톡홀름 증후군이란?

스톡홀름 증후군(Stockholm syndrome)은 인질이나 학대 피해자가 납치자나 학대자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는 심리적 상태이다.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발생한 은행 강도 사건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인질들은 풀려난 뒤에도 납치범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그들을 변호했다.

이 증후군은 피해자가 고립되고 위협받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그들의 생존은 납치범이나 학대자에 달려 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해자는 그들의 피랍자를 보호자로 보게 되고, 비록 그들이 학대를 받고 있을지라도 공감의 감정을 발달시킬 수 있다.

스톡홀름 증후군은 의학적, 정신적으로 인정되는 진단은 아니지만 납치, 가정폭력, 사이비 종교, 학대 관계 등 다양한 상황에서 관찰된 현상이다. 그것은 피해자가 충격적인 상황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처 메커니즘이 될 수 있지만, 그것은 또한 그들이 학대자를 떠나 도움을 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사건 개요

"스톡홀름 증후군"이라는 용어는 1973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은행 강도 사건이 발생한 후에 만들어졌다. 은행 직원 4명이 두 명의 강도에게 인질로 잡혔고 강도들은 그들을 6일 동안 억류했다.

그 시련 동안, 인질들은 죽음의 위협을 받았고 그들의 몸에 폭발물을 묶어야 했다. 하지만, 그들은 또한 그들에게 말을 걸고, 음식과 물을 주고, 심지어 그들이 화장실을 사용하도록 허락하는 그들의 포획자들에게 친절한 대접을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인질들은 납치범들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되었고, 일부는 그들이 풀려난 후 그들을 변호하기도 했다. 인질 중 한 명은 강도들을 구출하러 온 경찰보다 강도들과 함께 있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느꼈다고 유명하게 말했다.

인질들의 행동은 그들이 그들의 납치범들에게 화가 나고 분개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당국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그러나 이 사건을 연구한 심리학자들은 인질들이 납치범들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생존 메커니즘으로 발전시키는 심리적 현상의 한 예로 인식했다. 스톡홀름 증후군의 사례는 그 이후로 이러한 현상의 잘 알려진 예가 되었다.


스톡홀름 증후군 관련 영화

스톡홀름 증후군을 묘사한 유명한 영화로는 조나단 뎀이 감독한 《양들의 침묵》(1991)이 있다. 이 영화는 또 다른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악명 높은 식인종 연쇄살인범 한니발 렉터 박사(앤서니 홉킨스)의 도움을 구하는 클라리스 스탈링(조디 포스터)이라는 FBI 훈련병의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다.

영화를 통해 렉터와 스털링은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게 되는데, 렉터는 스털링의 감정과 취약성을 조작하여 그녀의 신뢰를 얻고 그녀가 개인 정보를 드러내도록 한다. 스탈링은 렉터에게 공감하기 시작하고, 동료 죄수의 폭력적인 공격으로부터 그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목숨을 걸기까지 한다.

비록 《양들의 침묵》이 스톡홀름 증후군에 대해 명시적으로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스털링이 분명히 위험하고 학대적인 남자에 대한 유대감과 충성심을 발전시키면서, 이 현상의 한 예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