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할 때는 주의점, 차량 성능기록부

2023. 2. 18. 07:00정보나라/생활정보

중고차 시장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새 차를 사기엔 부담스럽고, 그렇다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엔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레 중고차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중고차를 사고 팔지만, 여전히 허위매물과 미끼매물 등 각종 피해 사례가 발생하고 있고, 이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도 대두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중고차를 구입할 때 어떤 부분들을 유의해야 하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차량 성능기록부란 무엇인가요?

차량 성능기록부는 자동차관리법 제 58조 1항 및 동법 시행규칙 제 120조 1항에 의거하여 매매업자가 반드시 고지해야 하는 사항이다.

이 서류에서는 해당 차량의 구조장치나 주요 부품에 대한 점검 결과뿐만 아니라 사고 여부까지도 알 수 있다.

 

만약 이를 제대로 고지하지 않고 판매했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따라서 중고차를 사러 가기 전에 미리 발급받아 보는 것이 좋다.

 


 보험개발원 카히스토리 조회 서비스 믿을만한가요?

보험개발원 홈페이지 내 ‘카히스토리’라는 사이트에서도 무료로 차량 사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다만 유료 서비스인 만큼 상세 정보까지는 나오지 않는다.

또한 자차 미가입 기간 동안 일어난 사고 기록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참고용으로만 활용하는 것이 좋다.

 


 딜러에게 속아서 침수차를 사게 되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침수차는 아무리 수리를 해도 흔적이 남기 마련이다.

특히 안전벨트 안쪽이나 시가잭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진흙 같은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침수차임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즉시 환불 요청을 하거나 관할 구청 혹은 시청에 신고하면 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경제 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중고차 거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신중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서 좋은 중고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