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4. 06:01ㆍ이슈이슈
코끼리는 하루에 50kg의 똥을 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똥이 종이의 원료가 될 수 있다고 하면 믿으시겠어요? 태국에서는 코끼리 보호소에서 나오는 똥을 햇볕에 말려 펄프로 만들어 종이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 종이는 나무로 만든 것보다 원료비가 적게 들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 종이는 우리가 평소에 쓰는 종이처럼 편리하고 안전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의 제작 과정과 특징, 그리고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드는 방법
- 코끼리 똥을 모아서 햇볕에 잘 말린다. 이때 불순물이나 돌같은 것들은 제거한다.
- 말린 코끼리 똥을 큰 통에 넣고 물과 함께 24시간 동안 팔팔 끓인다. 이렇게 하면 섬유질만 남게 된다.
- 섬유질을 체에 거르고 잘게 갈아서 죽처럼 만든다. 이때 폐지나 다른 식물성 펄프를 섞어서 품질을 높일 수 있다.
- 죽처럼 만든 섬유질을 틀에 붓고 프레스로 압착해서 물기를 제거한다.
- 압착한 종이를 다시 햇볕에 말려서 완성한다.
이렇게 하면 코끼리 똥으로 친환경적이고 유용한 종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의 특징
- 코끼리 똥 특유의 질감을 가지고 있다. 약간 거칠고, 약간 두꺼운 느낌이다.
-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냄새가 나지 않는다. 코끼리는 섬유질이 풍부한 식물성 음식을 먹기 때문에 똥에 화학반응이 일어나지 않고, 제작 과정에서도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다. 오히려 풀의 아련한 향이 난다고 한다.
-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친환경적이다. 나무를 베지 않고, 폐지나 식물성 펄프를 재활용하여 제작하기 때문에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또한 코끼리 보호소에서 나오는 똥을 이용하여 코끼리의 생존과 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
-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책, 카드, 달력, 다이어리, 선물 박스 등 여러 가지 아이디어 상품으로 만들 수 있으며, 그림책이나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들면 나무를 베지 않고,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을 손상시키지 않는다. 또한 코끼리 보호소에서 나오는 똥을 이용하면 코끼리의 생존과 복지에도 도움이 된다.
- 품질이 좋다. 코끼리 똥은 섬유질이 많아서 펄프의 원료로 적합하다.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한지와 비슷한 질감과 강도를 가지며, 다양한 색깔과 패턴을 만들 수 있다.
- 독특하고 창의적이다.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일반적인 종이와는 다른 특별함과 개성을 가진다. 책, 카드, 달력, 다이어리, 선물 박스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그림책이나 교육자료로도 활용될 수 있다.
단점
- 비용이 비싸다.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일반적인 종이보다 10배 정도 비싸다. 코끼리 똥을 모으고 건조하고 세척하고 분쇄하고 거르고 말리는 등의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이다.
- 냄새가 날 수 있다. 코끼리 똥은 섬유질이 많아서 냄새가 심하지 않지만, 제작 과정에서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경우에는 약간의 냄새가 날 수 있다. 특히 습기가 많은 곳에서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길 수도 있다.
- 수요가 부족하다.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친환경적이고 품질이 좋지만,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낯설고 꺼려질 수 있다. 또한 시장 규모가 작고 경쟁력이 낮아서 수익성이 낮을 수 있다.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의 활용 사례
- 문구류: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A4용지는 물론 카드, 수첩, 스케치북 등 다양한 종류의 문구류를 다채로운 색상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끼리 똥에 섞인 풀과 꽃잎 등이 종이에 그대로 남아 있어 자연스러운 질감과 무늬를 가집니다. 이러한 문구류는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있으며, 교육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습니다.
- 명함과 청첩장: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명함과 청첩장 등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코끼리 똥으로 만든 명함과 청첩장은 일반적인 명함과 청첩장보다 독특하고 창의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으며, 친환경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냄새가 나지 않으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 포장재: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포장재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등 일부 카페에서는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로 음료와 음식을 포장하고 있습니다.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내구성이 좋고 생분해가 잘 되므로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또한 코끼리 보호소에서 나온 똥을 이용하므로 코끼리의 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 우리 생활에 필요한가?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스리랑카에서 이미 상용화된 제품입니다. 코끼리 똥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재생 가능한 자원이므로 종이를 만드는 데 적합합니다. 코끼리 똥으로 만든 종이는 우리 생활에 필요한 제품입니다. 환경 보호, 코끼리 보호, 창의적인 제품 등 다양한 가치를 담고 있는 이 제품은 우리에게 친환경적인 소비 습관과 생각의 전환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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