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0. 11:13ㆍ정보나라/생활정보
최근 백종원 셰프가 냉면 한 그릇의 가격이 1만8000원이라는 사실에 분노하며 "냉면값 1만8000원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라고 말한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다. 이에 유재석과 화사 등 방송 출연자들은 모두 '반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글에서는 백종원의 냉면 폭탄 발언에 대해 살펴보고, 냉면값 1만8000원이 합리적인지 아닌지에 대해 분석해보겠다.
1. 백종원의 냉면 폭탄 발언은 어떤 상황에서 나왔나?
백종원의 냉면 폭탄 발언은 넷플릭스에서 방영된 푸드 다큐멘터리 '냉면 랩소디'에서 나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백종원 셰프가 전국의 다양한 냉면을 탐방하고, 냉면의 역사와 의미를 알아가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백종원 셰프는 냉면 한 그릇의 가격이 1만8000원이라는 사실에 분노하며 "냉면값 1만8000원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라고 말한 장면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유재석과 화사 등 방송 출연자들은 모두 '반색'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장면은 '냉면 랩소디' 2부 '냉면 열정'에서 나온 것으로, 백종원 셰프가 제주도 금악리 마을에서 새로운 냉면을 만들어보기 위해 방문한 곳입니다. 백종원 셰프는 금악리 마을의 특산물인 돼지고기와 무우를 이용해 제주식 냉면을 만들어보려고 했으나, 마을 주민들이 먹던 냉면의 가격이 1만8000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백종원 셰프는 "냉면값 1만8000원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라고 화를 내며, 마을 주민들에게 냉면의 가격과 품질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백종원 셰프는 이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제대로된 육수도 없고, 면도 퍽퍽하고, 양념도 맛없는 냉면을 판매하는 것은 소비자를 속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 냉면값 1만8000원은 어떻게 책정된 것일까?
냉면값 1만8000원은 냉면집 주인들이 재료비, 인건비, 가스료, 전기료 등이 모두 상승했다고 주장하는 가격이다. 하지만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냉면 한 그릇의 재료비는 많아야 3000~4000원대로 추산되며, 냉면은 면류 중에서도 가장 비싼 음식이다. 또한 냉면은 원래 겨울철 별미요, 아무나 못 먹는 ‘반가의 음식’이었으나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들이 정착하면서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냉면값 1만8000원은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 냉면값 1만8000원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냉면값 1만8000원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다. 냉면은 여름철에 시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한 그릇에 2만원 가까이 내야 한다면 너무 비싸고 합리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냉면 한 그릇의 재료비는 3000~4000원대로 추산되는데,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은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저렴하고 간편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봉지냉면이나 비빔면으로 대체하거나 다른 저렴한 냉면집을 찾아가겠다고 말한다.
냉면값 1만8000원에 대해 소비자들은 SNS나 블로그 등에서 비판적인 의견을 남기기도 한다. 예를 들어 네이버 블로그에는 ‘냉면값 1만8000원 말이 되나요?’, ‘냉면값 1만8000원에 놀란 백종원’, ‘냉면값 1만8000원에 화난 유재석’ 등의 글이 많이 올라왔다. 이들은 냉면값 1만8000원이 너무 비싸고 합리적이지 않다고 비판하며, 집에서 즐길 수 있는 비빔면과 쫄면으로 대체하거나 다른 저렴한 냉면집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평양 옥류관 오찬에서 리선권 북한 조평통 위원장이 평양냉면을 먹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재계 총수들에게 “아니,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고 면박을 준 장면을 인용하며, 냉면값 1만8000원을 받는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4. 냉면값 1만8000원은 합리적인 가격인가?
냉면값 1만8000원은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할 수 없다. 냉면 한 그릇의 재료비는 3000~4000원대로 추산되는데, 이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받는 것은 과도한 이윤을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냉면은 원래 겨울철 별미요, 아무나 못 먹는 ‘반가의 음식’이었으나 한국전쟁 이후 실향민들이 정착하면서 여름철 대표 음식으로 자리 잡았다. 따라서 냉면값 1만8000원은 전통과 시장 수요에 비춰보아도 부당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냉면값 1만8000원의 합리성을 주장하는 업주들은 주재료인 메밀의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30일 기준 수입 메밀 도매가격은 kg당 평균 4400원이다. 1년 전 (2897원)보다 51.9%나 뛴 가격으로 관련 통계를 집계한 2004년 이후 최고치다. 그러나 이러한 가격 상승은 메밀의 공급 부족이나 수요 증가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19,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한 물류비와 유가 상승 때문이라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즉, 메밀 자체의 가치가 상승한 것이 아니라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 임시적으로 가격이 올랐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냉면값을 인상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업계의 건전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5. 결론: 냉면값 1만8000원은 과도하게 부과된 가격이다.
이상으로 냉면값 1만8000원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과 합리성을 살펴보았다. 결론적으로 냉면값 1만8000원은 과도하게 부과된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냉면 한 그릇의 재료비와 전통,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해보면 1만8000원은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메밀의 가격 상승은 외부적인 요인에 의한 임시적인 현상이므로 이를 이유로 냉면값을 인상하는 것은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업계의 건전성을 해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냉면집 업주들은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가격 정책을 재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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