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후루, 치과의사가 말하는 충치의 원인

2023. 9. 27. 10:45정보나라/생활정보

탕후루는 중국에서 온 길거리 디저트로, 튀긴 과일에 설탕을 입힌 음식이다. 최근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 치과의사가 탕후루를 충치에 최악인 음식으로 꼽았다. 이 치과의사는 어떤 이유로 탕후루를 비난했고, 탕후루를 먹을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일까?

 

 

 

탕후루는 왜 충치에 최악인가?

강성진 서울다루치과 대표원장은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탕후루를 직접 맛보고 그 위험성을 설명했다. 강 원장은 탕후루가 치과의사로서 봤을 때 충치에 정말 최악의 음식이라고 말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설탕의 양이 많다

탕후루는 튀긴 과일에 설탕을 씌워 만든 음식이다. 설탕은 충치균의 먹이가 되어 치아에 산을 생성하고, 치아의 칼슘을 용해시킨다. 설탕의 양이 많을수록 충치의 위험이 커진다.

 

끈적한 질감이 치아에 붙는다

강 원장은 탕후루를 먹은 뒤 치아에 끈적하게 붙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끈적한 음식은 치아의 틈새에 쉽게 남아 충치균의 번식을 촉진한다. 또한, 치아를 닦기 어렵게 만든다.

 

과일의 산도가 높다

 탕후루에 사용되는 과일은 대부분 산도가 높은 것들이다. 예를 들어, 사과, 파인애플, 딸기 등이다. 산도가 높은 과일은 치아의 표면을 부식시키고, 치아의 보호막인 치아앙금을 약화시킨다. 이로 인해 충치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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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후루를 먹을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

탕후루는 맛있는 디저트이지만, 치아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다면 탕후루를 먹을 때 어떻게 하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을까? 다음의 조언을 따라보자.

 

탕후루를 적게 먹는다

탕후루는 설탕이 많고 끈적하고 산도가 높은 음식이다. 이런 음식은 치아에 오래 머물러 충치를 유발한다. 따라서, 탕후루를 먹을 때는 적당한 양을 먹고, 자주 먹지 않는 것이 좋다.

 

탕후루를 먹은 후에는 입을 헹군다

탕후루를 먹은 후에는 치아에 남은 설탕과 산을 제거하기 위해 입을 헹구는 것이 중요하다. 물이나 차를 마시거나, 치실이나 구강청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치아를 닦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탕후루를 먹기 전에는 치아에 치약을 바른다

탕후루를 먹기 전에 치아에 치약을 바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치약은 치아의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하고, 충치균의 활동을 억제한다. 치약을 바른 후에는 탕후루를 먹고, 입을 헹구면 더욱 좋다.

 

 


 

탕후루는 맛있는 디저트이지만, 충치에 최악인 음식이라는 것을 알았다. 탕후루는 설탕이 많고 끈적하고 산도가 높아서 치아에 해롭다. 탕후루를 먹을 때는 적게 먹고, 입을 헹구고, 치아를 닦는 것이 좋다. 또한, 탕후루를 먹기 전에는 치아에 치약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렇게 하면 탕후루를 먹으면서도 치아 건강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