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0. 17. 16:02ㆍ이슈이슈
가상 인플루언서란 무엇일까요? 인공지능과 컴퓨터 그래픽스로 만들어진 가상의 인물로, 소셜미디어에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고, 심지어 음악과 영화에도 출연하는 새로운 유형의 인플루언서입니다. 최근에는 한국에서도 가상 인플루언서가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이번 글에서는 한국의 가상 인플루언서들이 어떻게 탄생하고, 어떤 활동을 하고, 어떤 효과를 가져오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로지, 연수입 25억의 가상 스타
로지는 2021년에 로커스엑스라는 회사가 만든 가상 인간으로, 22세의 여성 가수이자 모델입니다. 그녀는 인스타그램에서 16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캘빈 클라인, 프라다, 신한라이프 등 유명 브랜드들과 광고 계약을 맺었습니다. 또한,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¹에 따르면, 로지의 연 수입은 약 25억원 정도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 로지가 인기를 얻은 이유는 그녀의 외모와 표정이 MZ 세대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로지는 동양적인 마스크에 키 171cm, 서구적 체형을 갖고 있으며, 머신러닝을 통해 약 800개의 표정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또한, SNS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로지는 사람과 비슷한 느낌을 주면서도, 가상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캐릭터입니다.
메이브와 플레이브, 가상 아이돌의 성공 사례
가상 인플루언서는 K팝 분야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카카오엔터와 넷마블이 합작해서 만든 4인조 가상 아이돌 '메이브'는 뮤직비디오 조회 수 2500만건, 스트리밍 4100만회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SM엔터테인먼트도 조만간 가상 아이돌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 가상 아이돌의 장점은 실제 아이돌과 달리, 연령과 국적,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음악과 춤뿐만 아니라, 게임과 애니메이션 등 다른 콘텐츠와도 쉽게 연결될 수 있습니다. 가상 아이돌은 K팝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는 존재입니다.
여리지, 한국을 알리는 가상 홍보대사
공공기관도 가상 인플루언서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자체 제작한 가상 인간인 '여리지'를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여리지는 한국을 알리기 위해 손흥민, 엑소 등 유명 스타들이 그동안 맡았던 모델 자리를 가상 인간이 꿰찬 것입니다. 여리지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외모와 의상을 갖고 있으며, 한국의 문화와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여리지는 한국의 이미지를 세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가상 인플루언서는 현실 세계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인공지능과 컴퓨터 그래픽스의 발전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협업하고, 창작하고 있습니다. 가상 인플루언서는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와 가치를 가져올까요? 그들과 함께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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