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일자리에서 빠져나온 청년들의 취업 난관과 정부의 대책

 코로나19로 인해 음식 배달 수요가 급증하면서 많은 청년들이 배달 일자리에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배달 수요는 줄어들었고, 그에 따라 배달 일자리도 감소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배달 일자리에서 빠져나온 청년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을까요? 청년들의 취업 시장과 정부의 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배달 일자리가 줄어든 이유와 그 영향

배달 일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음식을 주문하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2020년 1월 음식 서비스 (배달 음식) 거래액은 1조 3천억원 정도였는데요, 같은 해 6월에는 2조 4천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이런 수요 증가에 따라 운수 및 창고업 취업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운수 및 창고업 취업자 수는 감염병 확산 이전인 2019년 12월에는 약 148만 명 수준이었지만 팬데믹 이후 지난해 6월에는 약 169만 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이 중에서도 MZ세대 종사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배달 일자리는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사람들이 다시 밖으로 나가기 시작하면서 음식 주문 배달 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음식 서비스 거래액은 연속해서 감소했습니다. 그 결과 운수 및 창고업 취업자 수도 줄어들었습니다. 운수 및 창고업 취업자 수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속해서 감소했으며, 올해 2월에는 전년 동월 대비 약 만4천 명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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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달 일자리에서 빠져나온 청년들의 취업 난관

배달 일자리에서 빠져나온 청년들은 구직할 만한 일자리가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경기 둔화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축소하거나 연기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같은 전통적인 고용 부문에서는 일자리가 감소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2월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만7000명 감소했고,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 수는 7만6000명 감소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배달 일자리를 하던 청년들이 다른 분야로 전직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배달 일자리에서 빠져나온 청년들은 자신의 역량과 경력을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배달 일자리는 특정 기술이나 자격증이 필요하지 않고, 장기간 근무하기보다는 단기간 알바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배달 일자리를 하던 청년들의 경력을 고려하지 않거나 저평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B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배달 알바를 하다가 다시 회사원으로 복귀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력서에 배달 알바 경력을 넣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까 걱정되어 생략했습니다. 이처럼 배달 일자리를 하던 청년들은 자신의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정부는 이러한 문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한 가지 방법은 정부가 직접 청년 고용을 장려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정부는 공공부문이나 사회적 기업 등에 청년 고용 장려금을 지급하거나,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등에 인건비 지원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기업들이 청년들을 채용하기에 부담이 줄어들고, 청년들도 다양한 일자리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 정부의 청년 고용 장려금 확대 등 대책 소개

배달 일자리에서 빠져나온 청년들이 다른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청년 고용 장려금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첫째, 정부는 청년 고용 장려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청년 고용 장려금이란 5인 이상의 우선지원 대상 기업에서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유지 시 최장 2년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성장유망업종이나 미래유망기업 등은 5인 미만 기업도 가능합니다. 이 사업은 기업들이 인건비 부담을 줄이면서 청년들을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둘째, 정부는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정부는 올해 55.5만 명의 구직자를 지원하기 위해 공공일자리와 비정규직 전환 등의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2. 또한 청년창업에 대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창업교육과 자금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청년들이 자신의 능력과 흥미에 맞는 일자리를 찾거나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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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일자리는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증가했다가 감소하는 변화가 있는 분야입니다. 그래서 배달 일자리를 하던 청년들은 다른 분야로 전환하기 어렵거나 취업난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여러 가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해결책보다는 장기적인 비전과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정부와 기업과 사회가 함께 협력하여 청년들의 직업능력과 경력개발을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