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 MZ 세대의 명품 성지로 떠오르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이 해외 컨템퍼러리 브랜드를 대거 도입하며 경기권 최대 명품 백화점으로 도약했습니다. 9개월간의 재단장을 마친 판교점은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의 해외명품관과 이어지는 해외패션관을 선보였습니다. 2030세대가 선호하는 신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한 이곳은 판교테크노밸리의 젊고 고소득 직장인들을 겨냥한 전략입니다.

 

 

해외패션관, 신명품 브랜드로 가득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9개월간의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2층에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 전문관인 해외패션관을 선보였습니다. 이곳에는 2030세대가 선호하는 신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합니다. 신명품이란, 기존의 명품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디자인과 품질, 특별함과 희소성까지 갖춘 브랜드를 말합니다. 이러한 브랜드들은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과 가치관을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가브리엘라 허스트'와 프랑스 명품 구두 '크리스찬 루부탱'이 새롭게 입점했습니다. '가브리엘라 허스트'는 프랑스 브랜드 '끌로에 (Chlo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2015년 미국에서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지속가능한 패션'을 핵심 가치로 내세우며, 호박 모양의 '니나백'과 '데미백' 등 독특한 디자인의 가방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크리스찬 루부탱'은 160년 전통의 프랑스 명품 구두 브랜드로, 전 세계 셀럽들에게 사랑받는 구두로 꼽힙니다. 12cm가 넘는 하이힐과 새빨간 아웃솔이 특징인 이 구두는 100만원에서 200만원대의 가격대입니다.

 

해외패션관의 매장 구성도 MZ세대를 겨냥한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기존 2700mm에서 3000mm 수준이었던 공용부의 동선을 최대 4000mm로 넓혔으며, 자연을 형상화한 곡선 기둥 등 SNS 감성의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매장 중앙에는 팝업 공간도 마련해 트렌디한 신명품 브랜드의 이색 팝업 행사도 시즌별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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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점, 명품 매출 급성장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명품 전략의 성과로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해외 명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증가했습니다. 이는 현대백화점 전체 해외 명품 매출 증가율 (13.5%)의 두 배에 달합니다. 특히, MZ세대가 선호하는 신명품 브랜드의 매출은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판교점의 명품 매출 증가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이어져 왔습니다. 판교점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매년 1000억원에서 3000억원의 매출이 증가하며, 지난해 1조24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국내 백화점 최단 기간 매출 1조 달성의 기록입니다. 판교점은 올해도 명품 MD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여 MZ세대 유입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입니다.

 

 

 

젊은 세대 유입을 위한 혜택 강화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젊은 세대의 쇼핑 경험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대백화점카드로 단일 브랜드에서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7% 상당의 현대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0% 상당의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다음달 6일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5% 수준의 사은 혜택을 제공한 것과 비교하면 사은 혜택을 두 배 가까이 늘린 것입니다.

 

또한, 판교점은 젊은 고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백화점의 AI 챗봇 '젤뽀'를 통해 24시간 365일 상담이 가능하며,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또한, 판교점 U-PLEX에서는 VR 체험관과 게임센터 등 젊은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과 기대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명품 MD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와 혜택으로 젊은 세대의 쇼핑 선호도를 높여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판교점은 MZ세대의 취향과 가치관을 잘 반영한 신명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매장 구성과 디자인도 감각적으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또한, 팝업 공간과 U-PLEX에서는 트렌디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젊은 고객들의 쇼핑 경험을 풍부하게 할 것입니다. 더불어, 현대백화점카드로 구매 시 상품권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AI 챗봇 '젤뽀'와 '클릭 앤 콜렉트' 서비스 등을 통해 모바일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노력들로 판교점은 젊은 세대의 쇼핑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