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기사들의 무서운 신용카드 복제 사건,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고객이 건넨 신용카드를 복제해 돈을 빼돌린 혐의로 배달 기사 4명을 구속하고 일당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마그네틱 카드 복제기를 들고 다니며 결제기를 바꾸는 척하면서 고객의 카드 정보를 빼내고 귀금속 등을 구매한 뒤 현금화해 유흥비 등에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사건은 배달 기사들의 간도가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것이자, 마그네틱 카드의 보안 취약점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이런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반응형

 

[배달 기사들의 신용카드 복제 사건은 어떻게 발생했나?]

범인들의 신상과 범행 수법

- 부산 남부경찰서는 고객이 건넨 신용카드를 복제해 돈을 빼돌린 혐의로 배달 기사 A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일당 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 A씨 등은 배달대행업체 배달원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음식을 주문한 고객들로부터 건네받은 신용카드를 복제기기에 넣어 무단 복제한 뒤 귀금속 등을 구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A씨 등은 카드 결제기와 별도로 복제 기기를 가지고 다니며 범행했다. 복제 기기에 카드를 넣어 복제하고 손님에게는 “제대로 결제가 안 됐다”며 기기를 바꾸는 척 진짜 결제기에 넣어 결제하는 수법으로 범행을 해왔다.

- A씨 등은 귀금속을 구입한 뒤 현금화해 이를 주로 유흥비 등에 쓴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의 상황과 반응

-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총 34명의 신용 카드를 무단 복제했으며 이 가운데 일부 고객의 카드를 사용해 모두 1천700만원을 무단 결제했다.

- 피해자들은 대부분 마그네틱 카드를 사용했으며, IC칩만 있는 카드는 복제가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 피해자들은 자신의 카드가 무단 결제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충격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일부 피해자는 단말기를 2개 달고 다니는 배달 기사를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하며 수사가 시작됐다.

 

 경찰의 수사 과정과 결과

-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와 CCTV 영상 등을 통해 A씨 등의 신상과 범행 수법을 파악하고, 귀금속 판매점과 유흥업소 등에서 현금화한 자금의 흔적을 추적했다.

- 경찰은 또한 복제 카드를 판매하거나 구매한 일당들과 다크웹, 텔레그램 등을 통해 거래한 인물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했다.

- 경찰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총책과 배달 기사, 카드 사용자 등 8명을 붙잡아 4명을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 경찰은 "카드 사용 시 마그네틱 카드 결제를 제한하는 내용의 제도 개선안을 금융 당국에 권고할 계획"이라면서 "보안성이 높은 IC칩으로 결제하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그네틱 카드 복제는 어떻게 가능하고 왜 위험한가?]

마그네틱 카드 복제는 어떻게 가능한가?

- 마그네틱 카드는 카드 뒷면에 검은색 또는 갈색의 자석 띠가 있으며, 이 자석 띠에 카드의 정보가 저장되어 있다.

- 마그네틱 카드 복제기는 이 자석 띠에 저장된 정보를 읽고, 다른 카드에 쓸 수 있는 장치이다.

- 마그네틱 카드 복제기는 인터넷 해외 직구 등으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가격도 저렴하다.

- 마그네틱 카드 복제기를 이용하면, 배달 기사나 점원 등이 고객의 카드를 긁을 때, 먼저 복제기로 정보를 읽고, 다시 결제기로 긁는 방식으로 피해자를 속일 수 있다.

 

마그네틱 카드 복제는 왜 위험한가?

- 마그네틱 카드 복제는 피해자의 동의나 인지 없이 무단으로 카드 정보를 탈취하고, 이를 다른 카드에 쓰거나 판매하는 범죄 행위이다.

- 마그네틱 카드 복제로 만들어진 위조카드는 실제 신용카드와 동일한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제 과정에서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 마그네틱 카드 복제로 인해 피해자는 자신의 몰래 다른 사람이 자신의 카드로 결제하거나 현금화하는 등의 금전적 손실을 입을 수 있다.

- 마그네틱 카드 복제는 개인정보 유출과 같은 부수적인 위험도 존재한다. 예를 들어, 복제된 카드 정보가 범죄 조직이나 다크웹 등에 판매되거나 유통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피해자의 신원이나 계좌 등이 노출될 수 있다.

 

 

 

[신용카드 복제를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신용카드 복제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 신용카드 복제는 주로 마그네틱 카드의 정보를 불법적으로 읽고, 다른 카드에 쓰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 신용카드 복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다.

- 신용카드 결제 시 카드를 타인에게 맡기지 않고, 본인이 직접 결제하는 습관을 들이자. 만약 카드를 맡겼을 때 결제가 오래 걸리거나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경우, 즉시 카드를 폐기하고 새로 발급받자.

- 신용카드 비밀번호는 정기적으로 변경하고, 타인이 쉽게 예측할 수 있는 숫자를 사용하지 말자. 또한 카드마다 비밀번호를 달리하고, 비밀번호를 수첩이나 지갑에 기록하지 말자.

- 인터넷을 이용해 신용카드를 사용할 경우 컴퓨터에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개방된 컴퓨터나 무선 네트워크를 피하자. 또한 거래 후에는 개인정보가 저장되지 않도록 삭제하자.

- 신용카드 매출전표 등 금융거래 관련 영수증을 보관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기적으로 거래내역을 확인하자. 비정상적인 거래가 발생한 경우 즉시 해당 금융회사에 통보하자.

-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서비스 (SMS)를 통해 사용내역을 확인하는 기능을 활용하자. 이를 통해 신용카드의 불법 사용 여부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신용카드 복제를 대처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 만약 신용카드 복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다.

- 우선 해당 금융회사에 전화하여 카드의 사용을 정지시키고, 사고신고를 하자. 이때 사고일시, 장소, 금액 등의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면 도움이 된다.

- 그 다음 경찰서나 가까운 경찰관에게 범죄사실을 고발하고, 고발장을 받아두자. 이 고발장은 피해금액의 환급이나 보상을 받기 위해 필요하다.

- 그 후 해당 금융회사에 고발장과 함께 피해보상 신청서를 제출하고, 피해금액의 환급이나 면책 여부를 확인하자. 일반적으로 소비자 과실이 없는 경우 전액 면책되거나 환급 대상이다 - 만약 피해보상 신청서를 제출한 후에도 금융회사와 소비자의 책임 분담에 대해 합의가 되지 않거나 불만이 있을 경우, 금융감독원의 전자금융분쟁조정위원회나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에 중재를 신청할 수 있다.

- 또한 법적인 구제를 원할 경우, 소액소송제도나 민사집행법상의 급부금지가처분제도를 이용할 수 있다.